2007년 4월 27일 금요일

수면관리

 

[Know How Do How]수면관리


안녕. 민사고에서 1년이란 어떻게 보면 정말로 느리게 갈 수도 있지만 잠시 방심하다 보면 정말로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 특히 수업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 상습적으로 잠을 자다 보면 1년 동안 정말로 뭘 배웠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 심각한 사태가 . . . 그렇다면 수업시간, 자습시간에 집중하고 밤에는 푹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 몇 가지 조언대로 생활하다 보면 언제나 상쾌한 하루를 즐기고 성적도 많이 올라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꺼야.


* 아침형 인간이 되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아침운동을 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해. 어떤 학생은 아침운동에 항상 지각해서 벌점을 40점 이상씩 받기도 했어. 그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일찍 자야겠지. 하지만 일찍 잔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거야. 내일 단어 시험이 있는 날은 거의 전교생이 밤을 새다시피 하기도 하고 숙제가 있을 때에도 밤에 일찍 자기란 ‘하늘에 별 따기’지. 하지만 밤에 늦게까지 공부하게 되면 그날 자습시간 때 졸리기 마련이고 그럼 또 밤에 숙제를 끝내려고 늦게 자겠지. 생활 습관이 이렇게 굳어져 버리면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져.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일찍 자고 수업시간, 자습시간에 집중을 열심히 하는 게 좋은 방법일 거야.


* 쉬는 시간을 잘 사용하자.

우리학교는 정규수업이 6시간이고 2시간 IR을 포함하면 대체로 하루 수업이 8교시야. 물론 IR에 모두 수업하는 과정을 신청한 경우만 이겠지만. . . 만약 8시간을 계속 공부만 한다면 안 졸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쉬는 시간이 있잖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그저 수다를 떨고 장난치는 시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시간을 잘만 활용하면 좀 더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겠지. 내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는 수업시간 사이사이 쉬는 시간에 잠을 자라는 거야. 이 10분이 별거 아닐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엄청나게 효과적인 시간이 될 수도 있어. 그리고 점심식사, 저녁식사 후 푹 자보는 거야. 점심 먹은 후 5교시는 몸이 나른하고 잠을 자기 딱 좋은 환경이지만 점심 먹고 한 숨 자면 5교시 수업이 훨씬 재밌어 질 거야. 하지만 점심 먹고 잠만 자다가 수업시간에 늦으면 곤란하겠지.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잠자기 효과적인 시간은 저녁식사 후야. 이 때 잠을 30~40분 푹 자면 자습시간이 행복해지고 공부도 효과적으로 잘 될 거야.


* 수업시간에 졸릴 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자투리 잠을 잔다고 해도 수업시간에 졸릴 경우는 있을 거야. 이때는 그냥 앉아있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잠을 깨려고 노력해봐. 예를 들면 일어나서 수업을 듣는다거나 세수를 하거나 물을 마시는 방법도 좋을 거야. 만약 수업 시간에 그대로 엎드려 자게 된다면? 더 졸려서 다음 수업 시간에도 집중이 하나도 안 될 걸 -.―;;


* 밤에 푹 자는 버릇을 기르자.

경험상, 잠은 얕게 오래 자는 것 보단 깊게 짧은 시간동안 자는 것이 더 중요한 거 같아. 특히나 수업시간에 깨어 있으려고 커피 혹은 녹차 등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적당히 마시는 게 중요해. 너무 많이 마셔서 밤에 잠이 안 오면 그 다음날은 어떡할래? 중요한 건 자기 체질에 맞게 적당히 마시는 게 중요하지. 밤에 샤워를 하면, 나의 경우에는 잠이 잘 오는 거 같아. 평소에 2시만 되면 기숙사는 소등이 되지. 사람마다 자는 시간이 달라서 한 명은 공부하고 한 명은 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는 눈가리개를 사용하여 빛은 최대한 차단하거나 귀마개를 사용하는 게 좋을 거야.


* 졸릴 땐 아무 생각 말고 그냥 자자~

원칙상 우리학교의 자습시간은 12시까지야. 하지만 그날 체육을 심하게 열심히(?) 했거나 몸이 아픈 경우에는 빨리 자고 싶을 때가 있어. 너무 피곤하면 11시부터 침대에서 잘 수도 있고. 너희들도 공부하면서 다 느꼈겠지만, 꾸벅꾸벅 졸면서 5시간 공부하느니 4시간 자고 1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거. 잠자는 것은 단순히 시간낭비가 아니라 남은 시간에 더 열심히 생활하기 위한 준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수업시간에까지 졸릴 때 무조건 자면 안 되겠지.


* 많은 학생들이 잠을 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하지만 잠의 유혹에 빠지기 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점심, 저녁을 먹더라도 빨리만 먹으면 최대한 50분쯤 잘 수도 있을 거야. 아까도 말했듯이 이 50분 동안 자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 자습시간에도 룸메나 호메가 침대에서 자고 있다면? 무조건 깨워주는 습관을 기르자. 사감 선생님께 걸리기라도 하면 벌점을 2~3점을 받게 되지. 기분도 안 좋고. 그러니까 자습시간에 친구가 침대에서 자고 있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깨워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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