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7일 금요일

건강관리

 

[Know How Do How]건강관리


상식적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는 평소의 생활 태도나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매일 기숙사에서 똑같은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고 살다 보면 어두침침한 다크서클을 달고 연체동물마냥 쳐져 있는 사람과 항상 건강한 얼굴과 체형을 유지하며 사는 사람의 차이는 극단적으로 드러납니다. 또 멀리 있는 기숙사 학교에 우리를 보내놓으신 부모님들은 우리의 성적보다도 건강을 제일 걱정하시고 챙기십니다. 그런 만큼 우리의 생활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건강관리에 대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질병과 부상

갑자기 시험기간에 난감하게도 감기에 걸려서 공부를 제대로 못 하는 상황에 처하거나, 멀쩡하게 등교하다가 다리가 부러져 며칠간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몸이 고생하는 것은 기본, 성적에도 감당하기 힘든 타격이 들어와서 마음 역시 상당히 아프답니다. 그만큼 이런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은 학교에서의 건강관리에 있어 기본입니다.


감기

이 학교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환절기 때나 겨울이면 많은 학생들이 감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담을 느낍니다. 특히, 우리 학교의 겨울은 상당히 매섭습니다. 4월에 폭설이 내리는 곳에서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우울한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방의 온도 조절을 적절히 하는 등 사소한 데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됩니다. 손을 씻는 습관 역시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살감기의 경우 체온에 특히 신경 써 주시고, 목이 아플 때는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는 등 민간요법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성가신 콧물의 경우는 약을 먹는 쪽을 권장합니다.


눈병

눈병의 경우 우리 학교는 순식간에 전교생에게 전염되기 쉬운 기숙사 학교이기 때문에 귀가를 해야 합니다.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것은 상당한 페널티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눈병은 접촉으로만 전염되기 때문에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부상

우리 학교는 경사가 꽤 있는 길을 매일 다녀야 하고 아침마다 운동을 하는 만큼 부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이 길기 때문에 장기간 경사로에 얼음이 얼어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살다 보면 시간에 쫓겨서 이런 경사로를 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런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 것이 부상방지의 첫걸음이겠죠. 불가피하게 그런 상황이 와도 발 조심은 필수입니다. 체육 수업 때는 준비운동을 잘 해서 격렬한 운동 시 부상이 없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준비운동은 근육을 미리 풀어 주어서 갑작스런 충격에 의한 부상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당장 아파요 / 다쳤어요

교내에서 아프거나 다쳤을 때는 가장 먼저 보건실을 찾습니다. 이곳에서 필요한 약이나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경우에는 이곳에 있는 침대에서 쉴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아프다면 1층에 있는 사감실에서 필요한 약을 구하거나 자습시간에 침대에서 잘 수 있도록 특별허가를 받을 있습니다. 밥을 못 먹을 땐 식당에 가서 주방 아주머니들께 부탁하면 죽을 끓여 주십니다. 병을 이기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 법이니까 잘 알아 두세요. 과자 같은 밀가루로 빈  속을 채우려고 했다간 오히려 위를 버릴 수 있습니다!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수업 시간에는 학교에서 병원에 가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대 줍니다. 수업을 빼고 가는 만큼 보건선생님께 미리 이야기를 해 놓아야 합니다.


2. 생활 습관 관리


식생활

학교에서는 급식을 잘 차려 주는 편이니 하루 세 끼 제공되는 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 식품으로 개인적으로 가져온 과자 등을 많이 먹는데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 게 몸에 좋습니다. 9시 혼정이 끝나면 ‘혼정빵’이라 불리는 야식이 제공되고 식당에서는 시리얼과 토스트도 먹을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잠을 쫓기 위해 커피나 음료를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끔씩은 써줄 만하지만 습관이 될 정도로 섭취하지는 말아주세요. 칼로리도 높고 카페인은 중독성이 있다고 하니까요.


잠은 충분히 자 두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밀린 공부 때문에 밤을 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에는 부담이 크답니다. 노느라 밤새는 생산성 제로의 행동은 절대 비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가지는 것이 수면 관리에 있어 기본입니다.


체력

평소에 체을 키워 놓는 것은 학업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침 운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하기가 힘들고 지겨울 때 가끔 나가 운동을 즐기는 것은 체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양질의 체육 수업이 제공되고 IR과목도 개설되곤 하니까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정규수업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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