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당시에 막대한 설립 자금이 투입되는 것을 보고 생긴 오해중의 하나가 민사고가 특정 종교 단체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중소기업에 불과한 파스퇴르 유업이 운영하는 학교라고는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나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사고 설립자 최명재 선생의 자서전 “20년 후 너희들이 말하라”에 설립자가 말하였듯 민사고는 철저하게 파스퇴르 유업의 이익금으로만 세워진 학교입니다. 어떤 종교 단체의 도움도 받고 있지 않으며 하물며 특정 종교 단체에 의한 운영은 꿈도 꾸기 어려운 일입니다.
민사고는 어떤 종교와도 직-간접적인 관련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종교는 개인의 선택이지 학교가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민사고는 종교 재단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사고의 학생들은 일요일에 학교가 마련한 버스로 부근의 종교 시설에서 종교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종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버스를 대기하여 놓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내에서의 종교 활동은 종교 활동을 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여 원칙적으로 허락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종교 생활은 교내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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